높은 우마위에서 천정 텍스일을 하는 꿈
어느 숲속을 지나고있다. 여러명의 일행이 있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며 그들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주변은 온통 연두색 숲속이다. 그러나 숲속이라는 이미지는 그다지 뚜렸하지는 않다. 점차 부양을 해나가고 있다. 부양하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떠오르며 가고있는 것이다. 이제는 아예 3단 높이 정도의 우마위에 올라앉아있다. 그리고 일을 한다. 엠바가 기 설치되어있고 그 위에 텍스작업을 하고있다. 내 곁에도 두명이 한조를 이루어 나와 스타트라인이 비슷한 선에서 점차 경쟁적으로 일을 해나가고 있다. 그렇게 조금 나가다보니 앞에 골조작업해 나가는 팀도 보이기 시작하며 저멀리 또 하나의 텍스작업하는 팀도 보이고있다.
다리공사나 철길공사를 하다보면 어느정도의 구간마다 마디가 있게된다. 지금 텍스작업을 해나가고있는 이 건물도 마디가 있어 한단계 아래로 된 건물로 계속해서 일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그런데 2구간에서 텍스의 각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수정적업을 해나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보다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하는 팀이 그냥 기술적으로 오차수정해 가며 계속 진행시키자는 제의를 한다. 모두의 일치로 그렇게 그냥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나만 도우미가 없고 다른팀들은 모두 도우미들이 하나씩 있었다.
내 좌측이면서 앞쪽에 있는 팀의 일하는 모습이 뚜렷이 시야에 들어오고있다. 하얀텍스작업에 도우미가 봉지에서 피스를 하나씩 빼서 리더에게 주고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드릴이라던가 자동드라이버 등의 공구는 보이지 않았다.
==========------------------------ 꿈 에세이
며칠전 동네 앞산에 올라 숲속을 돌아다닌적이 있다. 산들바람이 하늘높이 솟아오른 나뭇가지와 잎새들을 흔드는 소리가 세차다. 그리고 눈에 뜨이는 오솔길마다 관심있게 들여다본다. 그러니까 길을 들여다 보며 어떠한 동화속을 들추어 내려는가 보다. 어제는 동네 골목길을 쏘다녔다. 산머루가 길게 당장을 지나고 머루들이 주렁주렁 열심히 달려있다. 사진에 퍼담는 소리를 주인이 보고 성큼 다가와 자기가 심어놓은 자식들 이란다. 다음달 쯤이면 익기 시작한단다. 나무의 늘어짐으로 보아 나무의 나이를 십년쯤 자란 것으로 보인다 했더니 이제 5년밖에 안되었단다.
계속 골목을 거닐었다. 그리고 다음 골목으로 접어드니 새로운 점포를 꾸리는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이다. 그 점포의 천정이 키작은 나의 눈높이에 들어오고있다. 아직 귀탱이 마무리작업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텍스로 천정을 마감시키려는가 보다. 엠바대신 목수들이 목조로 골조를 하고 그 위에 텍스작업을 한 모양이다. 하얀 이미지가 선명하게 기억난다. 내가 수십년전 텍스일 하던 경험이 있었는데 꿈에서는 그 당시의 엠바가 표상되었는가 보다. 그러나 꿈에서도 뚜렸한 이미지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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