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이런 곳이-터키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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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럽 기간 2008.3.31 ~ 2008.4.13 (13박 14일) 컨셉 친구와 떠나는 여행 경로 이집트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아 → 파리
'지구도 아직 다닐만 한 곳이 많은 것 같아요..' 레드투어를 함께한 한 동생이 이런 말을 했다.. 말 그대로 '와 지구상에 이런 곳도 있다니!!' 라는 탄성을 자아낼만한 곳이 카파도키아다. 한 나라를 1주일 이상 여행하다 보면 외국인의 눈에는 거기서 거기인 듯 질릴법도 한데 터키는 절대 그런 나라가 아니다. 어떤 도시를 이동할 때 마다 그 도시만의 개성이 툭! 툭! 던져지는 곳이다. 그 중에 첫번째를 꼽자면 단연 카파도키아! '바다가 아름답다' '산이 아름답다' '초원이 아름답다' '건물이 예술이다' 이런 평범함을 떠나 도데체 뭘 아름답다고 해야 좋을지 감이 안 잡힌다.
카파도키아는 도시 이름이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괴뢰메', '우르굽', '네브시하르'를 대략 통칭한다.
지역이 워낙 넓고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투어를 신청하지 않으면 둘러보기 힘들다.
유럽권 사람들은 렌탈을 하거나, 캠핑카를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긴 한데
아주 부자이거나, 여기 많이 와 봐서 지리에 훤할것이라 사료된다.
카파도키아 시내에서도 볼 수 있는 곳인 로즈벨리다.
투어의 시작은 이 로즈벨리 하이킹 부터 시작 된다.
다음날 갈 으흐라라 계곡에 비하면 매우 아담한 편이다. 예쁜 오솔길을 걷고,
그림같은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 이 하이킹의 특징이다.
카파도키아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절경들이다.
화산활동과 풍화작용이 어우러져서 이런 기암괴석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대단한 화산과 바람이다.
맨 왼쪽 사진을 확대해서 잡은 사진이다.
일명 '가족바위'라고 불리는 바위다.
아빠, 엄마, 아가, 이렇게 셋이 나란히 있는 바위...
'이게 다 무슨 바위 같아 보이는지 한 번 맞춰보도록 해요....^^'
상냥하고 예쁜 여자가이드님이 멤버들에게 이름을 지어 줄 자유를 줬다..
그냥 사람들이 지기나라 말 대로 이름 짓고 서로들 낄낄대곤 한다...
동행한 터키 가이드의 말이 더 가관이었다..
'닭둘기! 닭둘기!!' 저 맨 왼쪽에 낙타같이 생긴 바위보고 하는 말이다...
벌써 닭둘기라는 신조어까지 알다니!!
내 번역이 맞다면....이건 이 동네에서 제일 긴 강이다...(터키에서 제일 긴 강인가..-_-;;)
가이드의 말에 의존하지 않고 내가 느낀대로 표현하자면
정말 아름다운 강이다...한 폭의 그림 같은 강.
점심도 먹고, 투어도 어느정도 진행 되고..나른할 때 쯤 도자기 마을을 들린다.
학창시절에 우리나라 이천 도자기 공장 갔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다.
좀 다른게 있다면 어마어마하게 큰 동굴 안에 수 만개의 도자기가 진열되어있다는 점이다..
도자기 만드는 법 시범 보여주고, 한 명 찍어서 만들어보라고 하고...
우리 멤버 중 한 귀여운 루마니아 여자아이가 시범을 보여주었는데..솜씨가 만만치 않다
도자기마을 가이드가 '공부 끝나면 여기로 들어와라' 고 할 정도였으니까..^^;;
9:30에 시작한 레드투어는 오후 4시 반 정도면 마치게 된다.. 하루동안 동화 속 어딘가를 걸어다녔던 느낌이었다. 카파도키아 여행 팁 카파도키아는 버스로 이동하거나,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반드시 투어를 예약해서 둘러보길 강권한다. 투어요금은 50YTL(38,000원) 정도로 점심과 픽업 입장료가 포함 되어 있다. 두가지 종류의 투어가 있는데 지금 소개한 곳은 레드투어이고, 다음 번 소개할 곳이 그린투어다. 잡다한거 빼고 가장 볼 만했던 곳은 레드투어: 로즈벨리 하이킹, 각종 바위들, 우치사하르성 그린투어: 데린구유 지하도시, 으흐라라계곡 만약 일행이 많거나, 일정이 촉박한 경우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맞춤형 패키지를 신청해서 하루동안 레드+그린 투어의 핵심만 관광할 수도 있을 듯 하다. 투어 소요시간 9:30에 픽업해서 16:30 정도에 끝난다. 투어강도 별로 안 힘들다. 평소에 운동 많이 안 한 사람이면 조금 힘들 수도.. 1시간 남짓의 로즈벨리 하이킹 외에는 걸어다닐 곳 별로 많지 않고, 모두 여행사 버스로 이동해 주니까 편하다.
희귀한 버섯 모양의 바위가 많은 곳.
수도사들이 위에서 고행을 했다고 해서 '수도사들의 계곡' 이라고 하기도 하고
가이드북에는 '버섯바위 파샤바'로 나와있기도 한다.
천연동굴과 요새 덕에 많은 기독교 인들이 이 쪽에 숨어 살아서
이 곳 저 곳의 동굴 안에는 아래와 같은 종교화도 많이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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