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 - 플레이오프
난... 옛날부터 한빛 별로 안좋아했다...
그리고 KOR은...이 블로그 들락거린 사람들이거나 내 주변인들이라면 내 마음 알려니..
하간! 볼 마음 없었는데... 그래, 늬들 어디까지 하나 보자...하는 기분으로
실시간 결제해서 봤다... ( -_-)
맞아. 할일도 없고 심심했어.
1경기
전태규 P : 김선기 T
맵은 네오 기요틴
음... 실시간 결제 끝내고 화면 열어보니까 택유의 GG가 화면에 나왔다...
즉! 난 이 경기 못봤다...
못 본 경기에 뭔 할말이 있으랴...
근데 난 왜 택유만 보면 웃음이 나오는지....ㅜ_ㅜ
하간 1경기 택유인거 보고 KOR의 엔트리는 바로 감이 왔다.
지난 KTF때와 같다...
2경기
박대만P, 강도경Z : 주진철Z, 신정민RZ
맵은 버티고 플러스
짧은 지식의 나. 버티고 플러스라는 맵을 처음 본것 같은 기분...-_-;;;
처음에 대체 뭔 맵인가.. 한참 고민했다. 나중에 자료 찾아보고서야 저런 맵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 그러니 뭐... 해설자들이 열나게 한빛이 이 맵에서 강하다는 둥 해대서 그런갑다...하고 보고 있었다. 간단하게 이 경기의 아는 점은... 주진철 신정민이 진짜 싫다..라는 자신의 감정과 강도경은 팀플을 잘한다....orz
초반 코랴팀이 지상을 장악 신정민이 빠르게 러쉬에 들어간다. 박대만은 별로 올린 것도 없어서 쉽게 지는가 싶었다. 그러나 이내 박대만의 침착한 경기 운영.
피해를 꽤 입긴했지만 그렇다고 쫄딱 망한 정도는 아니었다. 이후 꾸준히 방어를 성공시켜 강도경에게 테크트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뮤탈을 뽑은 강도경이 신정민을 치러 가고 뒤이어 박대만 역시 다템을 들고 침투.
승리는 한빛으로 돌아갔다.
3경기
박대만 P : 한동욱 T
맵은 레퀴엠
꽤 흥미진진 멋진 경기였다.
초반 마린과 메딕의 바이오닉 조합으로 러쉬 시도. 농담아니고 대부분은 박대만이 밀릴거라 생각했으리라 본다. 그런데 말이지 이 친구...
참 컨트롤 잘하드라.
드라군 두개로 마린 잡아주는 센스!
이후 드라군 추가한 박대만의 역러쉬로 경기는 한빛쪽으로 기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 내가 일이 생겨서 경기 못봤다....ㅠ_ㅠ
하간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보니 경기는 한동욱의 승리로 끝났드라.
대체 나 왜 이거 실시간 결제까지 해가면서 보는겐지.....
4경기
박경락RP 강도경 Z : 신정민T 주진철Z
맵은 오딘
세상에.. 이런 맵도 있었단 말야? orz
전반적인 운영은 지난 준플레이오프 KTF전에서 강민, 홍진호 경기때 보여준 것과 매우 흡사하게 흘러갔다.
강민이 아무것도 못해서 ㅅㅂㄹ ㅁ된 그 경기 말이다.
이번에도 비슷해서 프로토스인 박경락이 테크올리느라 아무것도 못한 와중에
바이오닉과 뮤탈이 갖춰진 순간 상황은 바로 코랴쪽으로 기울었다.
후우~ 지난 밤의 씁슬한 기억이 떠올라 순간 우울했다.
그냥... 경락이 얼굴 본거로 만족했다.
이로써 경기의 승패는 2:2.
팽팽한 양상을 띠고 있었다.
5경기
조형근 Z : 박명수 Z
맵은 제노스카이
이 맵은 알고 있지. 기면쥐니의 그 ㅅㅂㄹ ㅁ땜에 말야 ( -_-)
하간! 한빛의 유일한 스타리거인 조형근과 지난번 홍진호를 가뿐하게 발랐던 박명수의 대결.
(내 이가 갈려서 조형근을 응원했다)
초반의 빌드오더 등등 모든 면에서 비슷하게 출발한 두 사람.
상황은 조형근이 저글링으로 박명수의 앞마당을 압박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조형근의 압박에 방어에 치중한 나머지 뮤탈이 나오는 속도가 늦었고 조형근은 순조롭게
뮤탈을 뽑아서 러쉬.
여기서 끝나나 했지만 재미있게도 박명수는 스커지를 뽑아 이에 응수한다.
보면서 그 생각을 했다.
안심이의 현란한 콘트롤...
역시 본좌급 저그란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때나 아무렇게 나오는 것도 아니란 생각.
하간... 박명수의 스커지에 꽤 여러번 당했지만 드론 숫자가 순조롭게 늘고
동시에 뮤탈 숫자도 순조롭게 늘고...
박명수의 저글링 러쉬를 막아낸 조형근의 승리.
6경기
조형근Z 김선기T : 주진철 Z, 신정민 T
맵은 네오 기요틴
열심히 수다를 떨던 하늘님 왈
"이 경기는 코랴가 잡을테니 기대말고 걍 즐겨라"
그런데 한빛이 이겼다... ( -_-)
중앙을 선점한 한빛. 저글링러쉬와 때맞춰 같이 들어간 벌쳐님이 신정민을 밀어버리면서
승리는 일찌감치 힌빛쪽으로 기울었다.
조형근도 비슷하게 피해를 입어 크게 할일이 없었지만 김선기쪽은 거의 입은 피해가 없는지라...
다수의 벌쳐와 골리앗을 와방 모은 김선기가 주진철을 밀면서
경기는 끝이 났다.
살다가... 내 드론 죽는거 보면서 쾌감 느껴보긴 또 첨이었다...ㅜ_ㅜ
이로써 그랜드 파이널은 한빛이 진출.
코랴팀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3위로 만족하게 되었다.
이제 최종 경기는 26일 잠실에서 일찌감치 올라가서 팔짱끼고 기다리고 있던
큐리어스와 오늘 이긴 한빛의 대결로 이루어진다.
농담아니고...
남은 팀들이 우째 죄다 싫어하는 팀이라 누구도 응원하고 싶지 않다...ㅠ_ㅠ
박순희 모드 할것도 없어서
딱히 할말도 없는데...
간만에 경락이 보니까 참 반갑드라.
이 녀석이 얼른 얼른 예전의 포스를 되찾아서
공공의 적으로 돌아와주길... 정말 그립다...ㅜ_ㅜ
완성형저그로 불리우는 안심이... 좋긴한데..
난 그래도 어딘지 조금 부족한듯 보이지만 그 파워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던
경락마사지가 그립다.
여기 펑~ 저기 펑~ 그 시절....ㅜ_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