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의 고운 손
향이하면 꼬질한 손과 발을 연상합니다만
저렇게 뽀얗고 뽀송한 손과 발을 유지할 때도 있습니다.
곰발바닥이 아니고 우리 향이의 손자국입니다.
도자기흙으로 만든 덜 마른 화분받침대를
향이가 밟아 자신의 손도장을 꼬~옥 찍었습니다.
화분받침대를 가마에 구워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향이의 손도장을 남겼습니다.
이런 손도장을 남긴 고양이가 향이말고 또 있을까요?
향이가 자고 있는 주변은 어수선 합니다만
고운 손을 자랑하며 향이는 고요히 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