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도로 그리구 선유도 공원.
월요일에 오랜만에 한강에 갔다.
사실 선유도 공원에 간 것이지만. 출사를 가는 사람들에게는 인기 있는 장소라지만, 특별한 것이
있다고 기대하고 오는 이들에게는 작은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는 선유도 공원.
볼 거리는 푸르른 나무와, 탁 트인 하늘과, 이리저리 잘 다듬어진 산책로와, 몇가지의 식물들.
2번 가보았는데 둘다 여름이라 그런지 더운 이미지만 남는다.
가을에 선선할때, 산책하러 가면 참 좋은 곳.
이날 날씨는 정말 30도가 넘는 날씨였는데 흐려서 멀리 찍은 사진들은 뿌옇게 나왔다.
그래도 맑은 날 가면 시야가 탁 트여서, 공원 입구에 있는 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면 참 이쁘다.
작년에는 넘 더워서 공원만 둘러 보았는데, 올해는 더 더워서-_-
공원도 슬쩍 둘러보고 아쉬워서 옆에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탔다.
어릴때에는 한강 근처에서 살아서, 가족들이랑 연 날리러도 가고 자전거도
데리고 가서 타고 또 이래저래 많이 지나다녔었는데.
오랜만에 가니 감회가 새롭다. 20살 이전의 풋풋한 기억들.
이날 날씨는 더웠지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진짜 많았다.
초록색 자전거를 데리고 40분 정도 달렸는데 허리가 쑤시고-_-
이놈의 운동부족. 같이 간 놈은 나한테 맞추느라고 자기 속력의 2%로
달리는 거라고 놀려대고. 그래도 나 자전거 진짜 잘탄다고
안넘어지고.
여의도지구까지 가고 싶었는데 거기까지 갔다가는 나 다음날
하루종일 집에 누워있었을 것이다. 이만 큼 탔는데도 다음날 아침에
몸살이 나서 으하하하하. 운동 좀 해야지.
날씨는 덥고,
선유도 공원은 여전히 조용했지만
그래도 자전거 타는 것은 너무 즐거웠다.
으하하, 사진 좀 이쁘게 찍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