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입에 착착 감기는 갈비살 먹으러 가자, 논골집 - ♬
10월에는 두 동생들의 생일이 있는달. 여동생의 스물두번째 생일, 남동생의 열일곱번째 생일 -
백조인 언니가 해줄게 없었던지라, 같이 먹어주고 놀아주는게 전부였던 여동생의 생일날.
늘 사무가 바뿌셔서 얼굴뵙기도 힘드신 울 마마님께서 한턱 쏘셨다지?? 그것도 갈비살을 ^^;;
내가 스무살 때 다니던 회사 사람들과 회식하러 종종 가던 그 곳. 그리고 데이트하러도 종종 갔던 곳인데
가격이 자꾸 오르니깐 자주 못가게 되더라는.. 마마님이 쏘신다기에 낼름 다녀왔다 -
실내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가운데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양쪽으로는 신발 벗고 들어가서 먹는 곳.
한쪽은 앉아서도 테이블 아랫쪽으로 발을 내릴 수 있고 다른 한쪽은 우리에게 익숙한 좌식 ^^
개인적으로 신발은 벗지만 다리를 얌전히 하고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좋아하지만 늘 만원이구나...
메뉴판을 살펴보면, 갈비살과 안창살이 제일 잘 보인다. 메인 메뉴이기 때문 -
여기 갈비살맛은 음.. 내가 보장한다.. 갈비살에 미리 양념을 해둔 것 같은데 간이 딱 맞다.
예전엔 9000원 하더니 어느새 11000원 가격 너무 잘 오르는구나 ㅠ
이 집의 또하나의 자랑거리는 된장.
된장찌개도 그렇고 쌈장? 된장? 전부다 시골 집된장이라고 해야하나??? 구수하니 맛이 좋당 -
후식으로 팥빙수를 준다는건 처음 알았다 -0-;; 원래 없었다는....
그냥 살짝 찍어 봤다. 우리가 앉은자리는 일반적으로 신발 벗고 먹을 수있는 곳.
반대편과 가운데편이 살짝 보인다. 내부가 약간 초가집삘? ㅋㅋ 뭐 누런색이 많아서 그런가..
아, 실내구경 그만하고 먹어야지 - 금강산도식후경인데 !!!
기본으로 셋팅되는 녀석들. 쌈야채와 양파피클 무쌈 등등 -
파절이와 구운소금이다. 개인별로 주는데 구운소금에 갈비살을 찍어먹는 그 맛이 ~~ 워어 ~~
김치랑 저기 초록색은 이름 모른다. 그치만 달달하니 맛있다는 거 ^^ 그리고 이 집에서 그렇게 자랑하는 시골된장? 쌈장?
이걸보니 처음 온 날이 생각난다. 동치미일거란 생각 못하고 왠 동동주를 주나 했는데...
이제 저 동치미 먹는 맛도 빼놓을 수 없게 되버렸다.
엄마랑, 나랑, 동생들이랑 이렇게 가서 일단 갈비살 3인분으로 시작을 했다.
양념이 되어있어서인지 뭔가 육즙이 막 많아 보인당... 츄릅 ~~
어쨋거나 저쨋거나 소고기잖아? 너무 많이 익히면 질기니깐 미듐웰던 정도로 익혀준다음 소금장에 콕 찍어서 먹음 최고라는..
우리가족은 고기먹을 때 밥먹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고깃집가면 뭐 평소에 먹는 밥먹지 말고 고기먹어라 하는 집들과는 달리
전부다 공기밥 한 그릇씩 시키고 본다는.. 공기밥 시키면 당연히 나오는 된장찌개. 이 집 된장찌개는 제대로 된 된장찌개다.
다른 집들처럼 뭐 안섞고 된장만 넣고 끓인 티가 팍팍 난다 ^^ 지금 보니깐 급 된장찌개가 땡기네.. 허헉 ㅠ
종종 갈비살을 먹으러 찾긴 하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근데 생갈비는 못먹더라도 가끔 갈비살로 외식하는거 괜찮지 않을까;;
위치는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 맞은편 국민은행 골목으로 들어가면 첫번째 사거리(무비사거리)가 보인다.
거기서 그대로 좀 더 직진해주면 오른쪽에 초록색 간판의 논골집이란 간판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