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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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벽지를 만들다..

벽지를 만들다..


 

 

나는 큰 꽃을 무지 좋아한다.

 

잔잔한 꽃보다 아주 큰 꽃을 좋아한다.

 

장미나 백합 뭐 그렇게 생긴 꽃보다

 

진짜 '꽃'같이 생긴 그런 꽃을 좋아한다.

 

 

지난 가을 이사를 하면서부터 너무 갖고 싶었던 벽지들이다.

 

 

 

72만원

 

 

 

54만원

 

 

 

 

돈이 덤비지 않는 이상

거실 한벽을 붙이기 위해 수십만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썩 내키질 않아 포기하고 있었다.

 

 

 

봄이다..

 

오늘은 진짜 챙 넓은 모자쓰고 바람 쐬러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만큼 봄볕이 따스했다.

 

그래서 수십만원씩하는 저 벽지들의 꽃보다 더 큰 - 아주 큰 꽃을 집안에 들여놓기로 했다.

 

 

집 근처 꽃가게에서 화환에 쓰이는 아주 익숙하고 탐스러운 이름모를 꽃을 한 단 사왔다.

 

소파 틈에 꽃을 끼워놓고 남편이 꽃들을 찍었다.

(남편이 사진이 취미라 전문가용 카메라가 있다.)

 

 

 

원본이미지..

 

 

 


 

 

 

요녀석들을 포토샵에서 작업해서

요렇게 만들어냈다. 

 

 

 

 

출력소에 보내서 거실 아트월 크기만하게 주문했다.

 

크기 : 가로 290Cm 세로 150Cm

 

가격 : 10만원

 

'유포시트지'라는데 일반 두툼한 시트지같은 것이었다.

원래 현수막이나 뭐 이런 걸로 출력하려고 했는데

해상도가 잘 안나온다 그래서 이걸로 했는데 괜찮다.

 

하루만에 택배로 받아 오늘 부착했다.

 

크기가 커서 시트지 전체를 떼서 벽에 접착하는 것보다

가장자리만 살짝 잘라서 가장자리부분만 벽에 붙였다.

그래야 나중에 떼어낼 때도 덜 번거로울 것 같아서이다.

 

 


 

 

 

 

역광이라 사진이 선명하게 안나온다. T.T

 


 


 

 
 
 

2009/03/11 10:30 2009/03/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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