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2008 07 25 중국국제항공타고 베이징수도국제공항으로..베이징에서 첫날!


인천에서 중국국제항공을 탔다. 빈 자리가 엄청 많더군..

근데 맨 앞자리를 주어서 다리가 좀 덜 불편..'

비행기내에서 냄새가 좀 난다. 음식은 먹을만 함. 김치도 주고 ^^

그땐 화장실도 수세식인지 푸세식인지 헷갈릴 정도로 냄새도 심하고 들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오..... 이젠 인천공항 버금가는 수준으로 변모... 역시 올림픽 개최를 위해 많은 돈을 들인 듯

올림픽 개막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입국수속에도 올림픽 라인이 따로 있고

나오면 올림픽 관계자들도 있고..

입국수속은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그렇지 나름 간단.

입국서류만 적어서 내면 되었고

나름 융통성있게 입국심사 진행. 외국인들이 줄줄이 늘어서고 중국인들 수속라인은 짧아지니까

재빨리 라인 용도를 변경해서 외국인들 줄도 빨리 줄어들게 해주던데

하지만... 가방검사는 무지 철저하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입국할 땐 가방검사 왠만하면 안 하는데

여긴 입국할 때도 엑스레인 통과를 해야한다. 모든 가방... 허리에 차고있는 쌕까지 다 검사.

장난 아니다.

--;; 딱 걸렸다 ㅋ

내 가방에 책이 좀 많았더니만

그래서 걸렸나보다. 책 제목을 일일이 살펴보고 안에 내용까지 휘리릭 넘기면서 검사.

하지만... 한국말인걸 별거있나. --;; 그래도 책이 10권정도 되니 좀 그렇지?

6권은 심히 두꺼운 프로그래밍 책까지 있었으니.

의외로 검색대에서 걸러내는 사람들 꽤 많다.

옆에 외국인 남자분은 카메라가 걸렸다.. 007박스에 카메라 렌즈부터 해서

아주 소중하게 들고 들어온 카메라 부속품들을 다 꺼내서 일일이 설명하고 계신다

공산국가라는 느낌은 별로 없는데 책까지 검색하는거보면 아직은 공산국가인가보다

여객터미널이... 무려 3개나 되나보다. 난 몰랐는데 마중온 친구가 하는 말이

어느 터미널인지 몰라서 1터미널에서 내렸는데 버스타고 15분 정도 걸리는거 같다고 한다.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

근데 국제선 터미널이 그렇게 많은건가? 아닐거 같은데...

어쨌건 난 3터미널에서 빠져나왔다.

중국어라고는 한개도 모르니..일단 택시타기

택시줄이 무지하게 길다... 100미터쯤 늘어서있다. 것도 2줄로

하지만 줄은 나름 빨리 줄어들고..

왕징에 있는 버야국제주점? .. 하지만 택시 아저씨 길을 모르신다.

자신있게 왕찡이냐고 묻더니만...

왕징 근처에서 헤매시네..중국어 한마디도 모르니 머라 할 수도 없고

주소를 중국어로 된 걸 보여줘도 갸웃갸웃

택시에서 내려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다 물어본다. 하지만 다들 갸웃갸웃..

--;; 택시 요금은 계속 올라가고... 아저씨는 또 대충.. 어느 길로 접어들더니만

그래도 못 찾겠는지 그제서야 호텔로 전화해서 물어본다.

와.... 진짜 짱이다. 한국 같았으면 벌써 한마디쯤 했을텐데.

전화로 미리 물어보던 덧나나. 지나가는 사람들 다 붙들고 물어보는건 먼데..

어쨌건 호텔 도착..

저녁은 유명(?) 하다는 평양음식점에가서 비빔밥을 먹고

근데 반찬 값은 따로 지불... 통김치 19위엔. 서비스 엄청 좋음. 짧지만 공연도 잠깐 해주고

김치 판매도 한단다. 맛은 괜찮다. 시원한 김치.. 젓갈 맛도 거의 안 나면서 맛난다.

그리고 롯데마트.

걸어가는 길에 유심히보니 버스정류장으로 한 정거장도 안 된다

짐이 무거우면 버스 타고 올려고 버스를 유심히 봤는데.. 한 정거장 되나?

--;; 버스 타면 무서울까봐 버스 안 탄다는 친구...

정류장 수를 세어보니 한개밖에 안 되고 ..결국 올 때 그냥 걸어왔음

롯데마트에서 한국음식 꽤 많이 파는거 같다.

샴푸, 린스 사는데... 한참 걸렸다. 허거덕... 영어로 샴푸, 린스라고 표시가 없고 중국어로만 되어있으니 무엇이 샴푸이고 무엇이 린스인지..

하지만 알아냈다. 직원한테 한개 들고가서 이거 샴푸냐고 했더니 중국말로 머라 머라 그런다

그러더니 옆사람한테 물어본다. 그 분이 오셔서는... 중국어로 발음을 한개 한개 해준다

시...어쩌구 후 어쩌구..

그래..시는 한문으로 먼저 선자가 적혀있으니 샴푸일테고... 후 어쩌구는 샴푸 한 다음에 하는 걸테니 린스.. ㅋ 어쨌거나 맞췄다.. ^^

계산할 때 계산하는 여직원...머라머라 머라 말을 하는데 친구나 나나 전혀 못 알아들음

아주....아주 중요한 얘기처럼 계속 얘기하는데 먼 얘긴지 알아먹을 수가 있어야지

결국 한국말로 조금 설명이 나온 한국음식 사면 사은품 증정해준다는 그런 전단지를 준다

손가락으로 2개를 하면서 어디 가면 큰 박스 준다더니..난 큰 박스 있으니까 비닐 사지 말라는 얘기로 이해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국음식 얼마 이상 사면 큰 봉투 주니까..비닐봉투 돈 들여사지말고

거기다 담아가라는 말이었다.. 근데 다 중국어로 하니 --;; 으... ㅠㅠ

결국... 롯데마트에서 가방 받았다. ㅎㅎ 비닐봉지 2개 사긴 했지만... 롯데마트 쇼핑봉투 한개 챙겼음

담에라도 들리면 비닐봉투 살 필요없을테니.

못 알아듣는데 그렇게 열심히 설명하는거보면...것도 끈질기게 설명하는거 보면 대단하다.

보통은 어느 정도 설명하고 포기할텐데 끝까지 열심히 설명해준다..

못 알아듣는다니깐... 하고 온 몸으로 표현해도 굴하지 않고 설명해주기.

당신을 ..친절 사원으로 추천하고픕니다~


2010/09/18 10:15 2010/09/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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