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나가사키 18은행 군산지점 최근 모습
2008년 2월 28일자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등록문화재 제372호로 지정된
나가사키 18은행 군산지점 모습이다.
1907년 조선에서 일곱 번째 지점으로 설립된 곳이다.
군산 개항이 일제수탈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행위의 일환이었고,
해방 후에도 근대화의 사각지대에 놓여진 탓에 아직도 군산지역엔
많은 수탈의 흔적들이 보존되어 있다.
슬픈 역사지만 감출 것이 아니라 후세들이 이런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더 이상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교육자료로의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을 해본다.
이 건물에 관한 구체적인 소개는 금년초(2008.01.02자) 포스트에 올린 적이 있다.
1963년이례 대한통운에서 사용한 후, 한 때 중고품매장으로 활용되어 외관 모습이 흉칙했는데,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예산이 책정되어 새로 단장한 모습을 올리게 되었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미곡을 반출하고 조선인 토지를
강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건물이란 슬픈 역사가 담겨있지만,
서양 건축양식이 수입되었던 근대 초기 은행 건물
모습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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