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하카다역] 이자카야 텟페이 & 프론토
후쿠오카 다녀와서 올리던 포스팅,
잘 먹고 나와서 뭔가 찜찜했던 스시 텐자쿠 이후에
좀 김이 새서....미뤄두고 있었습니다.
역시 취생몽사님의 포스팅을 통해 찜해두었던
이자카야 텟페이를 들러보기로 하고,
낮시간에 위치확인을 해둡니다.
하카다역에서 방향만 잘 잡으면 걸어서 3분거리.
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으면? ㅎㅎ
하카다역 앞, 서일본 시티은행 건물 뒷문쪽에 있습니다.
어부인은 사와를,
여기가 동경이 아니라서 인심이 푸근한걸까요?
오징어완자와 잡탕(?)조림입니다ㅎㅎ
맛은 수준급인데다, 돈받고 팔아도 일부러 사먹을만한 하여,
다른 안주 없이도 생맥주 몇잔 정도는 비울만 합니다.
물론 사케나 소주 안주로도 좋습니다.
외계어 수준인거죠.
아게모노, 사라다, 수노모노가 이런게 있답니다.
뭘 시키라는거얏!
안기모 폰즈와 이베리코 돼지고기 소금구이 두가지만 시켰습니다.
저의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는군요.
은근한 불향,
소고기는 아닌거 같고 돼지고기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육질과 향,
씹을때 주르륵 터져나오는 육즙하며....
우리나라,
삼겹살만 열심히 수입할게 아니고,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 좀 수입하면 좋겠습니다.
요건 소주안주로 더 나은거 같습니다.
역시 술안주로 훌륭합니다.
맛있는 안주와 크리미한 거품의 생맥주,
낮의 찜찜했던 일들은 홀라당 잊습니다.
손도 참 고우신 울 어부인이십니다ㅎㅎ
미소시루를 서비스로 내줍니다.
우리나라야 국물정도는 그냥 내주지만요.
이런것도 손님을 끄는 포인트겠죠.
낮시간에는 커피와 샌드위치, 간단한 식사를 파는데,
저녁엔 선술집 분위기가 되더군요.
체인이라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를 판다는거.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를 음미합니다.
은은한 과일향과 독특한 목넘김.
마셔본 맥주 중의 최고라고 감히 평합니다. 뭐, 망구 제 입맛입니다만....
우리나라에도 같은 급의 All Malts Beer가 생산되고 있는데....
하이트 프라임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가 지금은 맥스로 개명했습니다....만,
맛이 너무 차이가 나는거죠....
싱글몰트로 만드는 하이볼이라...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기에 정말 좋으네요.
결국 프론토는 다음날 저녁에도 방문,
마지막까지 프리미엄 몰츠를 즐겨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소량다품종으로 식당(또는 술집)을 운영하는건 아직 시기상조인걸까요?
의문을 가져봅니다.
